부산기독교교회협의회를 비롯한 부산지역 기독교 단체 연합이 16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후보에 대한 규탄 입장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기독교교회협의회 ▲부산예수살기 ▲부산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등의 부산지역 기독교 단체들이 참석했다.
기자회견 참석 일동 중 한 관계자는 “무속, 주술, 이단 세력의 지지를 등에 업은 윤석열 후보에 대전환 시기의 대한민국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국정과 나라의 미래가 농락당할 수 있는 우려 속에서 이번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전했다.
이들 일동은 입장문을 통해 “공당의 대선 후보 선출에 ‘이단’이 깊이 관여했다는 의혹과 함께 현 후보와 이단이 관계있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나아가 무속과 사이비인들로 구성된 윤 후보의 비선 선거캠프가 운영되고 있다는 논란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캠프 조직 구성은 국정농단 세력을 세우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우리 일동은 이같은 일을 멈추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곡히 기도하고 규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