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부산테크노파크 ESG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이날 부산테크노파크 임직원 대상으로 ESG 비대면 특강도 진행됐다. (사진=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부산테크노파크가 최근 진행한 ‘ESG 혁신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의 우수작을 선정하고 16일 오전 해운대구 소재 ‘창업공간100’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 3개 분야에 대한 혁신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이후 전문 심사를 거쳐 총 7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먼저 이번 공모전 대상의 영예는 ‘생애주기별 어구관리 블록체인 시스템’을 제안한 공군 교육사령부 수송대대가 안았다. 또 최우수상은 ‘ESG 교육용 보드게임 개발 통한 지역사회 가치 창출’을 제안한 삼E일체팀이 수상했다.

이어 우수상은 ▲納得(납득) 팀의 ‘폐납 리사이클링 사업화’ ▲천년의숲 팀의 ‘탄소 잡았네싸이클링(Necycling) 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無(무) 팀의 ‘부산테크노파크, 기차 활용한 친환경 풍력발전’ ▲프롬토이 팀의 ‘플라스틱 장난감을 업사이클링한 다용도 아트타일 제작, 판매’ ▲유희승 팀의 ‘다문화 학생 위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 스타트 온’이 각각 선정됐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날 시상식과 함께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전문가 초청 특강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동아대 조용언 교수가 ‘국내와 지역 사례 중심 ESG 경영과 이론’을, 포스텍 김진택 교수가 ‘Sustainable Social Design by ESG, 테크노파크와 연계한 ESG 글로벌 사례’ 주제로 강의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는 우리 재단의 주요사업과 연계해 후속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며 “향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며 다양한 세대와의 공감과 소통을 통해 ESG 경영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