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행정안전부(행안부)와 시민의 눈높이에서 일상의 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해소하기 위해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내달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주민의 ‘일상 불편 개선’을 비롯해 기업의 ‘경영활동 제약 해소’, 친환경·신산업 분야의 규제 합리화 등 일상을 둘러싼 전 규제에 대해 개선하는 방안이다.
참여 자격은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기업, 학교, 단체 등에서도 응모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부산시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참조해 홈페이지 ‘민생규제혁신과제’ 게시판에 올리거나 담당자 이메일 제출 또는 부산시 규제혁신추진단으로 우편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시는 소관부서 의견 검토, 예비 심사, 최종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경 우수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로 최우수 1명(상금 100만원), 우수 2명(각 50만원), 장려 5명(각 30만원)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시는 선정된 우수과제 가운데 법령 개정 과제의 경우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부산시 차원의 과제는 정책에 반영되도록 세부적인 검토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과제 선정에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주민참여단이 과제 발굴에서부터 선정, 의견 제시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한편 시는 이번 공모전에 시민의 많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참여자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