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2.16 10:06:10
부산시가 지역 대표 전시회를 육성하고 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2022 부산시 민간 주관 전시회, 국제회의 지원 사업’을 마련해 이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민간이 주관하는 전시회, 국제회의에 대해 ‘임차비’ ‘마케팅비’ 등 행사 비용과 ‘전문가 컨설팅’ ‘성과 분석’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그 가운데 전시회는 8건 내외로 선정해 건당 최대 1억원, 국제회의는 2건 내외로 선정해 건당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전년도 성과를 심사에 반영해 지역 우수 전시회를 발굴하며 민간 주관 행사 지원의 사업 목적을 살리기 위해 공공성이 강한 기관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또 행사별로 최대 3~5회까지만 지원하는 일몰제를 다시 시행해 다수의 업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향이다.
그 가운데 지역에서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을 갖고 브랜드화를 꾀할 가능성이 있는 전시 컨벤션 행사에 높은 점수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는 ▲사전 설명회 ▲사후 전문가 피드백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지원 확대 ▲실무 중심의 재직자 전문교육 ▲정보통신기술(ICT) 접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24일 오후 5시까지 담당자 이메일 또는 부산시 마이스산업과로 일반 우편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