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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단체, 정치권에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 등 촉구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정치권과 부산 상공계, 에어부산 설립 당시 열정으로 실질적 역할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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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2.02.15 15:51:51

부산지역 저가항공사 ‘에어부산’ 항공기 모습 (사진=에어부산 제공)

지난 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 안건을 심의한 가운데 재계에서 조만간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가 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가 15일 성명을 내고 정치권과 상공계에 ‘통합 LCC’의 본사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그간 우리 시민은 가덕신공항을 허브공항으로 하는 ‘통합 LCC’ 본사를 설립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을 믿어와 가덕신공항을 통해 세계로 도약하는 부산을 기대해 왔다. 그러나 현 상황으로는 정부와 산업은행을 믿기 힘들다”며 “만약 공정위나 해외 경쟁 당국에서 ‘불승인’으로 결론낸다면 저가항공사 결합은 무산되거나 계획 재수정에 따라 상당기간 지연될 것이다. 이 경우 에어부산은 적기에 투자를 하지 못하며 가덕신공항과 2030 엑스포 유치 등을 염두한 영업도 장담하지 못해 부산은 항공 산업 재편과정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우려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먼저 부산시에 더 적극적이며 주체적으로 지역 항공사 존치와 발전에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이들은 “대구시가 모 저비용항공사의 본사 이전 유치를 위해 재정지원 확대 등에 적극 나서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오늘날 시에서 더 노력해 줘야 한다”며 “시민의 뜻을 모아 에어부산이 어렵게 만들어진 만큼 시는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지역민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정치권에 ‘통합 LCC 본사’의 부산 가덕신공항 내 유치를 대선 공약사항으로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통합 LCC의 지방공항 유치’를 공약으로 반영해 차기 정부가 사명감을 갖고 가덕신공항을 허브로 하는 통합 LCC를 유치하도록 해야 한다”며 “현 여야가 그토록 강조하는 ‘지역 균형 발전’이 허울뿐인 약속이 되지 않도록 대선 공약으로 반영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들은 상공계에 ‘에어부산 설립’ 당시의 열정으로 더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에어부산을 산업은행이 인수해 전략노선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계에서 당장 나서줘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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