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범정부 RPA 설명회’가 화상 회의 방식으로 열린 가운데 남부발전 관계자가 ‘RPA 활용 업무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이 최근 행정안전부(행안부) 주관 ‘범정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온라인 설명회’에 참여해 RPA를 통한 업무혁신 우수사례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RPA는 기업의 재무, 회계, 제조, 구매 등 분야의 전반적인 업무에 있어 직원의 ‘단순 반복 업무’를 규칙에 의해 자동화해 빠르게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범정부 RPA 설명회는 행안부가 공공부문에 RPA 시스템 도입과 활용을 확대해 행정업무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미 RPA 시스템을 도입해 활용 중인 공공기관 가운데 남부발전과 국가보훈처, 농림축산식품부 3곳의 우수사례가 공유됐다.

남부발전은 설명회에서 RPA를 적용해 특수한 망분리 환경 속에서도 단순 반복 업무를 제거하고 절차 간소화를 이뤄내 생산성 향상과 인적 실수에 따른 업무 오류를 개선한 사례를 전했다.

특히 남부발전은 ‘챗봇’과 연계한 지능형 업무 자동화와 현장주도형 업무 자동화 등 남부발전에서 추진하는 ‘RPA 고도화 로드맵’을 함께 소개하며 RPA를 통한 업무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지난 2019년부터 발 빠르게 RPA 시스템을 도입해 많은 혁신성과를 낸 바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주도형 업무 자동화를 적극 추진해 행정업무 효율화 부문의 이정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