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15일 오전 외교부와 ‘국민외교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국민외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외교정책 과정에 있어 국민 참여와 소통이 ‘국민 중심’ ‘국익 중심’의 외교 발전을 위해 국민외교 업무 관련해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 내용은 ‘부산 국민외교센터 설치, 운영 관련 사항’과 ‘시민의 글로벌 역량 강화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청 1층 국제교류전시관에 ‘부산 국민외교센터’의 사무국을 두고 부산 아세안문화원, 부산영사단, 부산국제교류재단과 연계해 운영한다.
이에 올해부터 부산시와 외교부는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외교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국민외교 공감 팩토리’와 ‘열린 캠퍼스’ 등 국민외교 행사를 공동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부산에 국민외교센터를 개소해 시민의 국민외교에 대한 인식 제고와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 외교부와 공동 협력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등 시의 역점사업 추진에 외교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