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2.15 15:50:09
울산시설공단은 공단이 관리하는 울산대공원이 지난 14일 전시장 사육 공간 확보와 동물별 적정두수 유지관리 차원에서 타 동물원과 전시동물 교환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울산대공원은 관리 중인 미니나귀 외 2종, 6두를 타 동물원에 반출하고 해당 동물원으로부터 미어캣 4두를 반입했다.
울산대공원에 따르면 이번 교환은 전시장 내 밀집 사육에 따른 동물 간 다툼, 위생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편 현재 울산대공원 동물원에는 전시동물 총 44종, 191마리가 전시돼 있다. 신규 입식한 미어캣의 경우 동물사 내 별도의 격리칸에서 환경 적응기간을 거친 뒤 올봄에 기존 무리와 합사해 전시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타 동물원과 교류를 통해 부족한 개체를 적극 확보해 전시환경을 개선하고 또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여러 볼거리와 체험활동을 마련해 이용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