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2.15 13:33:00
부산도시공사가 지난 10일 부산 강서구 소재 녹산고향동산에서 생태, 조경 분야 전문가와 ‘녹산고향동산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녹산고향동산은 강서구 지역의 대규모 개발로 마을을 떠나게 된 15개 마을 주민을 위해 국제산업물류도시 서낙동강변에 조성한 공간으로 문화공원과 고향동산 기념관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단지의 총면적은 6만 5000㎡ 규모로 지난 2019년 준공했다.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향후 공사에서 추진할 사업지의 창의적인 공간 계획, 녹지 공간, 공원 조성을 위한 미래지향적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세미나 참석자들은 부산도시공사가 조성한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녹산고향동산과 가리새 수변공원 조성 현황과 시민의 공원 이용 상황 등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고향동산을 직접 걸으며 시민 이용 현황과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시민들에 더 쾌적한 공원을 제공하기 위한 조성 방향을 논의했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건의사항과 아이디어를 적극 검토해 향후 공사에서 추진하는 서부산지역의 개발사업, 센텀2지구 조성사업의 토지이용 계획과 신규 공원 조성 시 적극 반영하겠다”며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인 시민 중심의 설계와 능동적, 창의적이며 미래지향적, 발전적 사업 모델 구상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