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2.15 11:14:37
부산시가 15일 오전 10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해빙기 등을 앞두고 ‘재해·재난 대응 안전종합대책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재해, 재난 대응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안전관리 주체 간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안건은 ‘봄철 해빙기 안전관리’와 ‘중대 시민 재해 예방, 대응’ 등으로 소관 실, 국, 기관별 추진 계획과 당면 현안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2~4월 해빙기에 지반 약화로 안전사고 우려가 커짐에 따라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지역 내 해빙기 취약시설 총 894곳에 대한 민-관 합동 전수점검 추진 계획과 분야별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고 분야별 내실 있는 추진으로 피해 예방에 집중할 것을 논의했다.
이어 지난달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중대 시민 재해 예방, 대응 추진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기관별 중대 시민 재해 대상시설 현황’ ‘법령상 의무사항’ ‘기관별 대상시설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이행 사항’ 등을 점검하며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대응체계를 정비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해빙기가 다가오며 집 주변 절개지나 축대 등의 시설 붕괴가 우려되기에 꼼꼼한 점검과 신속한 정비로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모두가 안전, 보건 확보 의무 이행에 총력 대응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