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2.15 10:14:11
부산시가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과 함께 오는 16일 오후 2시 산단공 부산본부에서 ‘부산 녹산 스마트 그린산단 사업단’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 그린산단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대표과제로 지역의 노후 산단을 ‘스마트 친환경 제조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9년 경남 창원시 반월시화산단을 시작으로 현재 부산 녹산산단을 비롯해 전국에 7개 산단을 지정해 추진 중이다.
녹산국가산단은 부산지역 유일의 국가산단으로 지난해 3월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의 ‘거점산단’과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동시 선정됐다.
이번에 추진하는 녹산 스마트 그린산단 사업은 ‘산단 제조혁신, 스마트그린 전환, 청년 친화형 산단 조성’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스마트화를 통한 ‘디지털 선도단지’ ▲산단 인프라 개선을 통한 ‘스마트그린 물류단지’ ▲일자리 생태계 강화 등으로 산단을 청년 친화형 ‘인재양성 단지’로 변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408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스마트 산단 제조혁신 기반 구축 ▲스마트공장 구축, 고도화 ▲스마트 편의시설 확충 등 9개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전개한다. 또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등 3개의 에너지 자립화 사업과 ▲스마트 가든볼 조성 ▲산단 환경개선펀드 사업 등 3개의 친환경 기반 조성사업, 총 15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외에도 시는 산단 대개조 사업에도 총 32개 사업, 1조 691억원의 예산을 확정하고 ▲거점산단(녹산산단) ▲연계산단(사상공업지역, 신평장림산단) ▲연계지역(지사지역)을 ‘스마트 물류 연계 스마트 그린 모빌리티 핵심 소부장 허브단지’로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