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이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진행했던 문수축구경기장 2층 노후 관람석, 기자석 등 총 1만 3481석에 대한 교체공사를 오늘(14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문수축구경기장은 지난 2002년 준공 후 20년이 경과한 구장이다. 이에 울산시설공단은 관람석의 노후와 파손에 따라 이용에 불편이 있었던 시설에 대해 지난 2016년부터 지상 1층 관람석을 교체한 바 있다.
이번 지상 2층 관람석 교체공사는 ▲기존 고정식 관람석, 팔걸이·컵홀더 부착된 접이식 관람석으로 확대 개선 ▲가족, 연인 등의 편안한 관람을 위한 2~3인용 테이블석 추가 설치 ▲관람석 사이 이동통로 추가 설치 등을 진행했다.
이번에 변화한 문수경기장의 모습은 오는 20일 울산현대축구단의 홈 개막전에서 울산시민들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송규봉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문수축구경기장을 찾는 많은 시민에 최상의 관람 여건을 제공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