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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영남대에 ‘에너지 분야 미래인재 양성 장학금’ 기부

동서발전, 영남대 실증단지에서 생산한 전력 수익금 활용해 장학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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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2.02.14 19:21:01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맨 왼쪽)이 14일 오전 영남대를 찾아 ‘에너지 전공 인재 양성 장학금’을 전달한 가운데 장학생들과 영남대 관계자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이 14일 오전 10시경 영남대학교에 ‘에너지 분야 미래인재 양성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영남대 에너지 관련 학과 우수생 4명에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해당 재원은 영남대 ‘친영농형 태양광’ 연구과제 실증단지에서 1년간 생산한 전력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동서발전과 영남대는 앞서 지난 2019년 6월부터 공동으로 LED 조명과 빗물을 활용한 용수공급 시스템을 개발해 영농형 태양광 단지를 운영하며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성과를 냈다.

이후 동서발전은 영남대와 지난 2020년 해당 실증단지에서 생산된 전력 수익금을 미래 에너지 인재 육성에 활용하기로 협약을 체결해 지난 2년간 누적 16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영남대 실증단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또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였다. 동서발전은 울산지역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 2020년에는 보리쌀과 대파를, 지난해에는 밀 500㎏ 등 생산농산물 총 4톤을 기증했다.

김영문 사장은 “영농형 태양광 실증단지에서 생산한 전력으로 미래인재 육성에 이바지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상생에 도움 되는 연구개발 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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