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2.14 15:00:39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정부의 연구개발(R&D)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혁신 R&D 사업화 지원 특별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위 프로그램은 사업화 성과창출이 기대되는 R&D 완성 과제를 대상으로 최대 5년에 걸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기존 ‘기업 단위 중심’의 사업화 금융 지원방식을 ‘과제 단위 중심’의 정부 R&D 선정방식으로 변경해 이전까지의 보증금액과 상관없이 R&D 사업화 자금을 추가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기보는 기술평가에 활용할 ‘과제 단위 R&D 사업화 전용모형’을 새롭게 개발했다. 이 모형은 사업화 주체 평가항목을 최소화하고 R&D 과제의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개발됐다.
기보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보증금액 + 사업화 자금 추가 ▲보증비율 95% 상향 ▲고정 보증료율 1% 적용 등 우대지원을 적용해 중소기업의 정부 R&D 사업화 촉진을 지원한다.
기보 이은일 상임이사는 “R&D 사업화 지원에 특화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40~50%에 머무는 중소기업의 정부 R&D 사업화 성공률을 높여 국가 R&D 투자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