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MICE 비즈니스 혁신 플랫폼’ 계획도 (사진=부산시 제공)

벡스코와 부산관광공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시 등이 주축으로 ‘민-관 MICE 전문 컨소시엄’을 꾸려 MICE 비즈니스 혁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앞서 부산시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주관 ‘민간 비즈니스 창출 공공혁신플랫폼 구축사업’ 공모에 ‘MICE 산업 비즈니스 혁신 플랫폼’ 사업으로 참여, 선정돼 국비 37억원을 확보했다.

위 공모는 그간 공공정보화 사업이 필요로 하는 일회성 용역발주 중심으로 추진돼 다소 미흡했던 신산업 창출 등을 보완해 공공에서 민간의 비즈니스 혁신 서비스 창출이 가능하도록 민-관 협업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진행돼 먼저 올해는 플랫폼을 기획하고 내년부터 플랫폼을 구축해 오는 2024년까지 ‘MICE 산업 플랫폼 기반 민간 비즈니스 실증’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민-관 MICE 전문 컨소시엄’을 구성해 ▲메타버스 컨벤션 ▲NFT(대체 불가 토큰) 거래, 계약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행사 개최 ▲융·복합 전문 인력 육성 등에 집중할 ‘MICE 산업 비즈니스 혁신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부산시 이준승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민간 비즈니스 창출 공공혁신플랫폼 구축 사업으로 공공혁신플랫폼을 공공과 민간이 협업하는 새로운 MICE 산업의 디지털 전환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부산시 MICE 산업의 비대면 전환이란 패러다임을 이끌어 세계적인 MICE 산업 선도도시로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