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발암물질 석면이 함유된 노후 슬레이트로 인한 시민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2년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14억8000만원을 투입해 지붕개량 지원 30가구를 포함해 총 388가구의 노후 슬레이트 처리를 지원한다.
신청은 1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지원금액은 △주택 및 부속건물 슬레이트 처리는 최대 352만원 △창고 및 축사는 최대 540만원이며, 슬레이트 철거 후 지붕을 개량하면 최대 300만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유해한 석면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노후슬레이트 불법처리를 사전 예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