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2.11 16:13:29
부산시는 지난 10일 오후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가 부산시청을 찾아 박형준 시장과 만나 부산시와 탄자니아 간 교류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탄자니아는 좁은 저지대 해안선과 함께 평원, 호수, 산맥 등이 어우러진 동아프리카 내 가장 큰 나라로 잘 알려져 있다.
박형준 시장이 먼저 마부라 대사에 부산을 찾은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탄자니아는 킬리만자로산, 세렝게티 국립공원 등 7개의 세계 문화유산을 지닌 나라”라며 “우리 부산시와도 항만 개발, 수산업 등에서 다양하게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마부라 대사는 “부산을 찾게 돼 기쁘다. 탄자니아는 긴 인도양 해안선을 끼고 있으며 현재 청색 경제 발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부산의 다양한 경험과 인적자원, 기술 등의 교류가 활성화하길 기대한다. 향후 부산시와 탄자니아 간 교류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답했다.
이어 박 시장은 “탄자니아는 또 고급 원두 원산지임을 기억한다. 부산도 대한민국 최대 커피산업과 커피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향후 커피산업에도 많은 교류 협력이 있길 기대한다”며 “또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탄자니아는 국제박람회기구의 중요한 회원국으로, 대사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