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11일 오전 10시 30분경 오규석 기장군수가 칠암항을 찾아 ‘오감체험 어촌 조성사업’ 추진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위 사업은 칠암항의 자연경관, 등대, 횟집 등 주변환경과 연계해 어촌체험 프로그램과 관광자원 등을 개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사업비 20여억원이 투입돼 칠암항 일대에 ▲파도 피해방지 시설 ‘소파블록’ 설치 ▲야구등대 산책로, 하부 어구창고 조성 ▲화장실 리모델링 ▲칠암마을 스토리텔링 북 제작 ▲칠암항 대표캐릭터 개발 등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했다.
나아가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50여억원을 투입해 ▲친수형 해안경관 사업 ▲칠암항 미관 개선사업 ▲해안 산책로 조성 ▲등대조명 설치 등을 추진해 쾌적한 환경 조성에 나선다.
현장을 찾은 오규석 군수는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 온 어촌 사업을 조속히 마쳐 코로나19 사태로 위축한 지역경제가 활성화하고 어업인의 소득이 증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담당 부서에서는 주민과 어업인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칠암항을 찾는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관광자원 개발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