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2.02.11 11:29:47
(사)예술과인간개발(이사장 양재현)은 SM엔터테인먼트(대표 이성수·탁영준)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SM엔터테인먼트는 예술과인간개발의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통합예술치유프로그램, 스마일(SMile)힐링아트테크'를 후원할 예정이다.
지난 3년간은 삼성전자에서 후원해 ‘힐링아트테크’를 개발한 바 있으며, 이 프로그램을 서울준법지원센터를 비롯한 8개 기관 총 3800여명의 위기 청소년들에게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앞으로는 SM엔터테인먼트 후원으로, 업그레이드된 ’SMile! 힐링아트테크’가 개발, 진행될 예정이다.
SM이 후원하는 'SMile! 힐링아트테크'란?
'SMile! 힐링아트테크'는 융, 복합 시대 흐름에 맞춰 개발된 VR과 인터렉티브 콘텐츠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MZ세대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미디어로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MZ세대 청소년들이 늘 경험하고 있는 세계를 통해 스스럼없이 자신을 드러내고 표현할 수 있어, 좋은 평가를 받는 치유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김현진 예술치료학 박사는 “힐링아트테크는 디지털기기에 적응된 청소년들을 위해 디지털환경의 순기능적 측면이 적용됐다."며 "특히 가상공간에서 시공간을 초월한 가운데, 예술로 자기표현을 하는 것은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촉진시키며 현실에서 정서적으로 회복되는데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실제 참여한 청소년들의 결과와 관련해 "참여한 청소년들은 VR속의 자신만의 가상의 독립 공간이 아지트처럼 안정된 느낌을 주고 무엇이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 자신감이 생길 뿐만 아니라 자신을 더 깊이 알아가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