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다문화 및 탈북학생의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문화·탈북학생 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시교육청은 예산 19억원을 들여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으로 중학교에 한국어 학급 1학급을 증설해 총 16개교에 17학급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과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들의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위해 ‘대학생 멘토링’과 진로·진학 역량 강화를 위해 ‘다꿈 멘토링’ 등 다문화학생 맞춤형 멘토링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상호 문화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예산 3억원을 투입해 교육과정 연계 다문화 교육을 시행하며 다문화학생, 학부모 동아리 운영 및 교원의 다문화 교육 역량 강화 연수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다문화 학생의 어울림을 지원하기 위해 초등학교 4개교에 ‘오케스트라’와 ‘국악단’을 신규 운영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부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예산 3억원을 투입해 ▲중도입국 학생 편입학 상담 ▲다봄 통·번역 서비스 ▲세계언어교실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등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