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P인증 강진쌀귀리로 식사대용식
티백 등 간편 건강식으로 인기
강진군에서 재배되는 쌀귀리를 간편식으로 만들어 제공하고 있는 농식품브랜드가 주목을 받고있다.
강진군에 따르면 주인공은 지난해 1월 설립된 주식회사 오트릿(대표 이지희)이다. 오트릿은 쌀귀리 간편식에 대한 생각으로 출발한 회사로 쌀귀리를 활용한 특별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는 것.
회사명 역시 귀리를 뜻하는 '오트(Oat)'와 대접이라는 의미의 '트릿(Treat)'를 조합한 단어로 영양이 풍부한 쌀귀리를 고객들에게 대접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오트릿의 대표상품은 아침식사대용식인 '스무디밀'인데 강진 쌀귀리뿐 아니라 아로니아, 유산균, 히알루론산 등 다양한 건강원료가 함유돼 있다.
특히, 우유 대신 국내산 콩분말을, 백설탕 대신 스테비아와 코코넛 슈가를 사용해 영양을 더했다.
대부분 식사대용식이 액체에 타먹는 분말 형태인 반면 이 제품은 죽 형태의 걸쭉한 제형으로 용기에 개별포장돼있어 휴대와 섭취가 간편하고 액채형으로 목넘김도 부드럽다. 근무, 학업 등 분주한 일상 속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강진산 쌀귀리와 연근을 사용해 만든 '오트릿 귀연차'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오트릿 귀연차는 카페인과 합성첨가물이 함유돼 있지 않은 것을 특징으로 하며 티백, 용기 등에도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안전한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페트병이 아닌 젖병소재 트라이탄 용기에 담아 고급스러워 선물용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용기는 라벨을 떼어내어 재사용도 가능하다.
이지희 대표는 "강진산 농산물을 사용함으로써 농민들과 함께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 동반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강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써 지역발전과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회사로 만들어가겠고 내수시장이 안정되면 해외진출도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