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효율적인 데이터 자산관리를 위해 ‘디지털 도서관’ 구축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신규 구축을 추진하는 디지털 도서관은 발전소 업무 전반에서 나오는 여러 기술자료를 한곳에 모으며 해당 자료를 쉽게 활용할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이전까지 발전소 건설, 운영, 신재생에너지 등 발전산업에서 생성된 수십만건의 데이터는 별도로 저장돼 내부 구성원 간 공유가 즉각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남부발전은 설명했다.
이에 디지털 도서관을 신규로 구축해 흩어진 기술자료를 한곳에 모으며 효과적인 분류체계를 적용해 수요 부서, 사업장에서 쉽고 빠르게 자료를 이용하도록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남부발전은 국내외 연구자료를 비롯한 최신 기술 동향을 ‘로봇 자동화 프로세스(RPA)’ 기술을 활용해 기존 자료에 상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체계화한 지식정보체계 구축이 필수”라며 “디지털 도서관을 신규 구축함으로 데이터 자산에 대한 치밀한 생태계를 갖춰 업무 효율화를 적극 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