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2.10 19:12:25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2020년 전국 대형교량 가운데 교통사고 발생 수 1위를 기록했던 광안대교가 1년간 노력 끝에, 교통사고 발생 수가 전년대비 3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발표했다.
도로교통공단 자료를 살펴보면 전국 대형교량 가운데 지난 2020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광안대교에서 48건 기록하며 전국 1위의 오명을 썼다. 이후 1년 뒤인 지난해에는 33건으로 사고 발생 수가 대폭 감소했다.
지난 2020년 기록에서 광안대교가 연간 최다 발생 교량이란 오명을 입자 부산시설공단은 안전한 도로환경을 위해 도로포장, 차선 재도색, 도로 안전시설 교체 등 시설물을 정비했다.
이와 함께 광안대교 내 ‘끼어들기 단속 부스’를 설치하고 ‘정기적 과적 단속’과 ‘안전운전 캠페인’을 부산 남부경찰서, 북항아이브리지㈜ 등과 협력해 추진해 왔다.
이외에도 추가적인 문제점 발굴, 개선을 위해 부산시설공단은 부산경찰청, 남부경찰서, 해운대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등과 협업해 지속 점검하고 있다. 또 운전자 시야 확보를 위한 ‘LED 조명 교체공사’ 등 조명시설 정비도 진행 중이다.
부산시설공단 박인호 이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도로환경 개선에 나서 광안대교를 비롯한 시설 일대 교통사고 저감에 앞장서겠다”고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