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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 일일 확진자 3000명 넘어 ‘3035명’… 중증 환자는 2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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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2.02.09 14:08:25

9일 자정 기준, 부산지역 코로나19 현황 (사진=부산시 홈페이지 캡처)

부산도 오미크론발 코로나19 대확산세에 따라 일일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 3000명을 넘어서 3035명을 기록했다. 다만 지역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2명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9일 코로나19 일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어제 하루 동안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3035명 나와 누계 5만 67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역 내 확진자 폭증 상황에도 아직은 위중증 환자가 상승세를 타지 않고 어제에 비해 2명 감소한 9명을 기록했다. 부산지역 위중증 환자의 연령대는 ▲70대 이상 4명 ▲60대 2명 ▲50대 2명 ▲40대 이하 1명이다.

부산의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이날도 감염 취약집단에서 발생했다. 지난 7일 타 지역을 방문했다 확진된 환자 중 1명이 사하구 소재 주간보호센터 이용자로 확인돼 시설 내 접촉자 검사 결과, 이용자 3명과 직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같은 날 감염원 미상 확진자 중 1명은 사하구 소재 병원 입원환자로 확인돼 당국의 원내 접촉자 검사 결과, 환자 65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을 ‘동일집단 격리’ 조치하고 정기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확진자의 격리 기간은 백신 접종 이력이나 증상 여부와 상관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이 적용된다. 또 접촉자에 대한 격리는 확진자의 동거인 가운데 백신 접종 미완료자,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원’ ‘요양병원’ ‘주간보호센터’ ‘정신건강시설’ ‘장애인시설’ 내 밀접접촉자로 한정한다”며 “재택치료자의 동거인 가운데 백신 접종 완료자는 격리 면제며 미완료자는 7일간 격리해야 한다. 격리자와 수동감시자는 모두 6~7일차에 해제 전 PCR 검사를 1회 받아야 하며 음성 확인 시, 격리 해제 시점은 7일차 자정이다”라며 변경된 확진자·접촉자 관리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병상 현황은 ▲중환자 전담치료 병상 94곳 중 11곳(가동률 11.7%) ▲일반 병상 867곳 중 526곳(가동률 60.7%) ▲생활치료센터 병상 1989곳 중 1290곳(가동률 64.9%) ▲재택치료 신규 1785명 추가, 현원 1만 2047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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