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2.09 15:28:32
부산테크노파크가 ‘커피도시 부산’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커피 산업 연구개발(R&D), 인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발표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커피 생두에서 원두까지 이르는 여러 가공 과정에서 주관적 평가로만 이뤄지던 영역에 객관적 수치화를 시도한다. 이를 위해 ▲생두 라이브러리 플랫폼 구축 ▲커피 전문가 네트워크 포럼 운영 ▲K-커피 인증 프로그램 지원 3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먼저 ‘생두 라이브러리 플랫폼’은 세계 최초로 구축을 시도하는 것으로 생두 분석과 데이터 수치화, 모니터링을 거쳐 커피 전반의 품질 향상을 도모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커피 전문가 네트워크 포럼’은 약 2만 9000여명의 구독자를 지닌 바리스타 유튜버와 ‘2021 KCC 공식 장비업체’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커피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외에도 ‘K-커피 인증 프로그램’은 Specialty Coffee Association(SCA)의 아시아 최초 지사인 ‘SCA 한국챕터’와 전략적 협약을 추진해 공신력 있는 인증 체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4차 산업 시대에 발맞춰 커피 산업의 데이터화 등 혁신적 사업을 추진해 ‘커피도시 부산’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며 고부가가치 커피 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