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부산시 등 6개 기관이 9일 오후 2시 BIFC U-스페이스에서 ‘BIFC 핀테크 허브 지원’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HUG, 주금공 등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운영과 재정 등을 기관 간 상호 적극 지원하기 위해 체결하는 것이다.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는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부산은행, 코스콤의 후원을 바탕으로 지난 2015년 설립된 기관이다. 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부산시가 디지털금융 스타트업 지원을 목적으로 BIFC 내 구축한 ‘U-스페이스’의 운영기관으로 법률자문, 개발자 교육, 벤처캐피탈 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U-스페이스는 입주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에 나서 개소 후 2년 만에 입주기업 50개사, 입주기업 직원 420명, 기업 투자·융자 300억원 확보 등 규모가 2배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HUG를 비롯한 기관들은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운영에 필요한 재원 지원 등에 협력키로 했다.
부산시 이준승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금융기술 산업은 4차 산업 시대의 혁신 금융성장을 이끌어 나갈 부산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사업”이라며 “㈔글로벌핀테크진흥센터에 대한 BIFC 단지 내 주요 기관의 후원이 U-스페이스 BIFC를 글로벌 금융의 메카로 키워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