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장애인을 비롯한 관광약자를 배려하는 관광환경을 조성해 이동권과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한 ‘관광약자 관광 활성화 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을 오는 18일까지 공모한다고 9일 공고했다.
이번 수행기관 공모는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 편의시설 접근성 실태조사, 모니터링, 평가 ▲무장애 관광 정보, 안내 서비스 제공 및 홍보 ▲무장애 관광 전문 인력 양성, 관광약자에 대한 인식 전환 교육 ▲관광약자 맞춤형 관광 코스, 프로그램 개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시는 오는 18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내부 검토와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행기관 최종 1개사를 선정해 예산 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비영리 법인, 단체는 신청서 등을 작성해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부산시 관광진흥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 조유장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은 세계적인 추세로 부산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자리하기 위해선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 많은 기관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는 관광약자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세심한 정책을 펼쳐 국제관광도시로서 손색없는 부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