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 김해천문대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김해천문대는 오는 15일 하루 동안 전문가 해설을 곁들인 ‘정월대보름 달 관측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후 7시 40분부터 3차례 진행되며 대보름달 관측, 보름달 사진으로 담기, 소망종이 만들기, 천체투영기 가상우주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당일 참가자들은 관측동에서 전문 해설가의 설명과 함께 구경 150mm 굴절망원경을 통한 달 관측이 가능하다. 또 102mm 굴절망원경으로 대보름달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소원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가족과 함께 정월대보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으며, 최신 하이브리드 천체투영기를 통해 가상의 우주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가상별자리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김해천문대 관계자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름달 관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낮에는 ‘분성산 걷고 싶은 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고 저녁에는 김해천문대에서 값진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당일 오후 7시 40분부터 3회, 회당 30명까지 예약 접수자에 한해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 및 프로그램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