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중대형 농기계, 지게차, 드론, 전기차, 집진기 등 1,161대 지원
강진군이 3월 말까지 소형 농기계 219대, 중대형 농기계 112대, 농업용 지게차 13대, 농업용 드론 6대 등 총 37억 상당의 농기계를 관내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소형 농기계, 중대형 농기계, 지게차, 농업용 드론 등은 물론 곡물건조기 집진기와 여성친화형 소형전기운반차 등을 매년 지원해오고 있으나, 일부 농가의 경우 영농철 이후에 구입으로 적기에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올해는 영농철 이전인 3월 말까지 전량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농업기계 등화장치 180대를 무상 지원해 야간 주행 및 우천시 농기계 식별을 도와 자동차와 추돌사고 발생 방지 등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농기계 지원사업은 30만 원 이상, 400만 원 이하 농기계는 소형농기계, 400만 원 초과 농기계는 중대형 농기계로 분류해 농기계 구입비의 50%를 지원하되 중대형 농기계의 경우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농기계는 읍‧면사무소 자체 심의를 거쳐 확정되며, 농업용 드론과 지게차는 영농규모, 친환경농업 인증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사업 대상자를 선정한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업인의 영농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가가 원하는 맞춤형 농기계를 지원하여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속한 관심을 갖고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속적인 농기계 구입 지원을 통해 상대적으로 기계화율이 낮았던 밭농사용 농기계와 다수의 영세농에 농기계를 지원해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기계 구입 부담을 최소화함으로써 노동력 절감을 통한 농업경쟁력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