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신축 아파트 현장에서 중량 충격음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디사일런트 2’(D-Silent 2) 바닥구조가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최고수준인 1등급 성능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화성시에 건설 중인 e편한세상 현장에 이 바닥구조를 시공하고 국가공인시험기관(KOLAS)이 시험 측정을 진행한 결과 ‘중량 충격음 저감 1등급’의 성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

바닥 중량 충격음은 약 7.3kg 무게의 타이어 구조물을 바닥으로부터 0.9m 높이에서 떨어뜨리는 ‘뱅머신(Bang Machine)’으로 측정한다. 아래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40dB 이하일 경우에 1등급을 인정받는다.

DL이앤씨 측은 “중량 충격음 1등급의 바닥구조를 상용화한 건설회사는 국내에 없다”며 “디사일런트 2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중량 충격음 저감 1등급 아파트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개발한 바닥구조는 성능과 시공성을 모두 고려한 새로운 개념의 기술로 완성하여 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며 “사회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층간소음을 해결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