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2.08 17:02:57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이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운영 사업’에 참여할 신규 주관기관을 모집한다고 8일 공고했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제조 창업을 위한 장비와 시설이 구비된 열린 공간으로 국민 누구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현하고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 2018년 전국 65개 메이커 스페이스 개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213개소를 조성한 바 있다. 부산지역의 경우 지난해까지 전문랩 1개소, 일반랩 12개소 총 13곳이 운영 중이다.
올해 사업은 전국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과 양산 능력을 갖춘 전문랩 10개소와 제조 창업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전문 분야 위주의 특화랩 18개소를 선정하게 된다.
전문랩은 독자 생산시설을 구비하지 못한 창업사의 생산 단계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초도물량 생산 시스템 구축과 메이커 공간, 창업 지원기관 협업 역량 확보에 중점을 두며 예산 15억원을 지원한다. 또 특화랩은 기존 일반랩 가운데 금속, 목공 등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8개소 내외를 특화랩으로 전환하고 신규 10개소를 선정하며 운영비용으로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최원영 부산중기청장은 “부산시민이 지닌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제조 창업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인프라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