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왼쪽)가 부산시청을 찾은 가운데 박형준 시장을 만나 경제 협력을 비롯한 상호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지난 7일 오후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가 시청을 찾은 가운데 박형준 시장과 함께 스타트업 등 경제 협력 및 상호 투자 활성화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박형준 시장은 주한인도대사를 만나 환영 인사를 전하며 “부산시는 평소 인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긴밀히 협력하길 희망하고 있다”며 “특히 인도는 풍부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IT 산업의 선진국이기에 정보통신 분야에서 부산과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란가나탄 대사는 “한국과 인도는 전략적 동반 관계며 인도의 성장력과 잠재력을 신뢰해주는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현재 인도 대사관에서는 스타트업에 대한 행사를 많이 진행 중이다. 중소기업 투자 중심지인 부산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부산도 지역 대학 곳곳에 스타트업 플랫폼을 조성해 청년 스타트업을 육성 중이다”라며 “스타트업 육성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인도와 함께 양국의 우수한 기업을 상호 매칭할 수 있는 협업사업을 추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박형준 시장은 란가나탄 대사에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전 역량을 동원하고 있는 상황을 전하며 인도에서도 부산 유치에 큰 힘이 돼 달라고 당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