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보안공사가 부산항 내 보안사고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입한 첨단 드론을 이용한 보안 감시 활동에 대해 올해 운영 시간을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8일 발표했다.
부산항보안공사는 올 한해 드론 활용 보안 감시 운용시간을 총 270시간가량 계획했다고 전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2020년 연간 드론 보안 감시 활동을 40시간 운용한 바 있다.
공사가 도입, 운영하는 드론은 움직이는 대상을 추적하고 야간에도 감시할 수 있도록 적외선카메라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해당 드론에 여러 국가의 언어를 녹음, 입력한 경고 방송을 송출해 항만 내 불법행위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부산항보안공사에 따르면 드론을 활용한 보안 감시 비중을 늘리는 것은 점차 교묘해지는 선원의 무단이탈과 밀입국을 방지하고 보안감시망을 촘촘히 형성하기 위함이다.
부산항보안공사 관계자는 “드론 조종사를 지속해서 확보해 드론 상시체제를 구축해 감시뿐 아니라 비상상황 발생 시에도 신속히 출동, 추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