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2.07 15:43:00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동서대학교 등 5개 대학이 지난 4일 ‘5대 권역별 대학,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와 전문인력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상(Meta)과 우주(Universe)의 영단어 합성어로 현실과 같은 3차원의 가상공간이다. 산업계는 메타버스 산업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40%의 성장과 함께 오는 2030년까지 한화 1788조원 규모로 성장할 유망 시장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내 구축된 ‘360° 볼류 메트릭’과 같은 첨단 시설을 각 5개 대학과 연계해 교육 및 인프라를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메타버스 산업은 세계가 주목하는 블루오션 시장으로 부산의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을 위해 적극 육성해야 하는 산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메타버스 분야 전문인재를 양성하며 기업을 육성해 부산을 미래 메타버스 산업 허브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시는 부산을 ‘글로벌 메타버스 산업 허브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META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Metro boom up(지역 주민에 체험의 장 제공) ▲Education(전문인력 양성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Test, flagship(우수 메타버스 기업의 서비스 제작, 실증 지원) ▲Access to asean·meta world(아세안 지역 중심 글로벌 확산 지원과 국내 우수 메타버스 기업의 글로벌화) 4대 과제를 수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를 중심으로 ‘부산 VR·AR 제작거점센터’ 등 국비 사업을 신규 유치해 지역 메타버스 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