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2.07 15:34:38
기술보증기금(기보)이 그간 운용했던 ‘투자용 평가모형’에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시그널 모형을 결합한 새로운 투자용 평가모형을 최근 개발 완료해 평가 업무에 전면 적용한다고 7일 발표했다.
기보에 따르면 이번 AI 기반 투자용 평가모형은 대상기업의 ‘고성장 가능성’과 ‘투자 성공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모형으로 투자의사 결정에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했다.
이번 모형은 기보의 투자데이터에 IPO, M&A(인수합병) 등 외 데이터를 활용하고 전이학습 기법을 통해 단계별로 모형을 학습시키게 된다. 이를 통해 예측성능이 뛰어나며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기보는 해당 평가결과를 기반으로 투자 유망대상 기업을 벤처캐피탈(VC) 등으로 추천함으로 보증에서 투자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술력 기반 창업, 벤처기업의 투자 접근성을 높이며 향후 투자 확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보는 기대하고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AI로 새롭게 거듭난 기보의 투자용 평가모형을 통해 정보 사각지대에 놓인 창업, 벤처기업에 대한 효과적인 투자 확산 모멘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