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유아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통학차량 운행기록 장치 설치를 지원하는 등 ‘2022 사립유치원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19 개정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 운영에 적합한 창의적이고 안전한 유치원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예산 총 28억 5750만원을 들여 ▲교재·교구 확충 ▲야외놀이터 환경 개선 ▲통학차량 운행기록 장치 설치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예산 12억 3800만원을 투입해 부산 소재 전 사립유치원 256개원에 원당 300~500만원씩 교재, 교구 확충비를 학급 수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또 자연친화적 놀이터 등을 목표로 유치원 야외놀이터 환경 개선을 위해 예산 15억원을 투입해 사립유치원 100개원을 대상으로 계획서를 심사한 뒤 원당 1500만원 가량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예산 1억 1950만원을 투입해 ‘직영 통학차량’을 소유한 사립유치원 207개원에 ‘통학차량 운행기록 장치’ 설치비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