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2.07 09:58:50
부산시가 ‘청년 거리예술 활성화 사업’과 ‘소외 이웃 찾아가는 청년콘서트 사업’을 마련해 양 사업에 참여할 청년 예술인 또는 단체를 오늘(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먼저 청년 거리예술 활성화 사업은 청년 예술인 또는 청년 예술단체가 16개 구·군과 컨소시엄을 꾸려 소규모 거리공연 개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위축된 지역 문화활동 회복과 청년 예술인의 활동 영역을 넓히는 것을 돕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와 함께 소외 계층에 문화 향유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진행하는 ‘소외 이웃 찾아가는 청년콘서트 사업’은 노인, 장애인, 아동시설 등에서 여러 공연을 추진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부산에 주민등록을 둔 만 39세이하 청년 예술인 또는 만 39세 이하 청년이 50% 이상으로 구성된 청년 예술단체다. 단, 반드시 16개 구·군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야 하며 사업 선정 단체에는 최대 1000만원의 지원금이 주어진다.
신청 방법은 거리공연 또는 방문 콘서트의 활동 장소를 고려해 담당 구·군과 협의를 사전에 거친 뒤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각 구·군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시는 내달 중 청년 거리예술 활성화 사업에는 6개팀 내외를, 소외 이웃 찾아가는 청년콘서트 사업에는 3개팀 내외로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