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유치국민행동본부(국민행동본부)를 비롯한 부울경 4개 시민단체가 4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신공항 실현을 위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단체는 ▲가덕도신공항유치국민행동본부 ▲가덕신공항조기완공과공항철도추진 거제시민운동본부 ▲김해신공항확장반대대책위원회 ▲길포럼 4곳이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먼저 가덕신공항 실현에 있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부적합한 인사임을 강조했다. 이들은 “부울경 800만 시도민의 염원이자 미래가 담긴 가덕신공항은 조그만 관심이나 지식조차 없이 말로만 건설을 외쳐대는 윤석열 후보의 놀잇감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달 3일 우리 단체는 윤석열, 이재명 두 후보에 ‘가덕신공항 조기 준공에 대한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며 “그러나 국민의힘 측은 ‘어떠한 공약도 확인해 줄 수 없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적극적인 실천을 약속한 후보는 이재명 후보 뿐이기에 국민의힘 측에는 신공항 건설에 대해 더는 작은 기대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덕신공항 유치를 위해 인고의 세월 동안 누구보다 고통스런 투쟁을 벌인 우리 4개 단체와 부울경 주민은 가덕신공항 특별법의 극적인 여야 합의를 주도한 민주당만이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며 “또 가덕신공항의 강력한 추진을 약속한 이재명 후보만이 신공항 조기 착공과 동남권 메가시티의 완성을 앞당길 것이란 확신을 모았다”며 지지 이유를 전했다.
(CNB뉴스 = 부산 /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