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는 4일 오전 11시 명덕관 아트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제52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행사장 입장을 제한했다. 졸업생 중 상장 수상자는 대면 참석했으며 수상자 가족은 아트홀 로비만 입장할 수 있었다.
참석한 교직원 및 학생은 사전 방역패스와 48시간 이내 PCR검사 결과를 확인해 입장했으며 직접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유튜브 중계도 병행했다.
학위수여식은 개식사 이후 국민의례, 학사보고, 학위증 수여, 격려사 및 축사, 상장수여,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대학에서는 학위수여식 당일 학위복 대여와 명덕관 아트홀 입구에 풍선아트와 사진촬영 포토존을 설치,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학위수여자는 모두 889명으로 3·2년제 12개 학과 454명이 전문학사를, 4년제 간호학과 313명과 전공심화과정(치위생학과, 작업치료학과, 응급구조학과, 방사선학과, 물리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유아교육학과, 사회복지학과) 122명이 학사학위를 받았다.
이사장상에는 간호학과 이혜민과 언어치료과 신현정 씨, 총장상에는 간호학과 한유정, 사회복지과 곽지훈 씨가 선정됐다.
김희진 총장은 “훌륭한 전문가로 성장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여러분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 자신의 분야에서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우리 학교를 빛내주길 바라며,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길 기원한다”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63세의 나이로 졸업을 맞는 사회복지과 박윤경·권차남 학생과 딸과 함께 재학한 요가과 전치융 씨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