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내달 1일 자 정기인사로 공립 수석교사 16명,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사 3587명, 총 3603명의 교사에 대해 4일 발표했다.

학교급별로는 수석교사의 경우 초등 11명과 중등 5명이 임명됐다. 교사는 유치원 108명, 초등 2022명, 중등 1370명, 특수학교 87명 등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정기인사가 발령 날짜보다 다소 빠른 이유는, 신학기 이동할 교사가 새로 부임한 학교에서 ‘2월 신학년 함께 준비하는 달’ 운영 기간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 각급 학교가 체계적인 교육계획을 수립해 신학년 교육과정을 더 내실 있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기 위해 조기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인사에서 농어촌 교육 진흥을 위한 근무 가산점 부여 학교 간 연속 전보를 초등 2회, 중등 1회까지 허용했다. 또 적극행정 우수 교원에 전보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학교 교육력 제고와 현장 의견을 반영한 인사 제도 운영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학력 저하 방지와 기초학력 안전망 강화 차원에서 ‘기초학력 전담 교사제’를 확대해 초등에 ‘다깨침협력교사’를, 중고등학교에는 기초학력 협력교사를 지원했다. 올해 기초학력 협력교사 지원제는 초등학교 100여곳, 중학교 48곳, 고등학교 14곳까지 확대 시행한다.

한편 유치원 원장과 원감, 초·중등·특수학교 교장, 교감, 교육전문직원 등 관리직과 교육 전문직 인사는 오는 9일 오후 2시경 시교육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