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2.04 10:10:28
부산시가 지역 특성에 맞는 예비사회적기업을 육성해 사회 서비스망을 확충하기 위해 올해 ‘1차 부산시 예비사회적기업 지정’과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사업’을 공모한다고 4일 공고했다.
시는 올해 연 2회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공모를 진행할 예정으로 이번 1차 공모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신청받아 서류 검토와 내달 중 현장실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어 오는 4월 중 전문가 심사위원회 심사와 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달 말 최종 선정한다는 일정이다.
부산 예비사회적기업에 지정된 기업은 ‘일자리 창출사업’ ‘사업 개발비’ 등 재정지원 사업 공모에 참여할 자격이 부여된다.
또한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사업 공모는 유급 근무자를 1명 이상 고용한 사회적기업 또는 예비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예산은 81억 2700만원으로 (예비)사회적기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며 기업당 최대 50명까지 지원 가능하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 기간 중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 사이트를 통해 구·군 사회적기업 담당 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4월 말 부산시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여러 분야의 부산형 예비 사회적기업을 적극 발굴, 육성하겠다”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예비)사회적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