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경찰청이 ‘2022년도 설 명절 연휴 5대 범죄 발생 현황’ 통계 자료를 3일 발표했다.

이번 설 연휴 기간 ‘5대 범죄’ 전체 발생 건수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 대비 15.3%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112신고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부산경찰청은 이번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달 24일부터 어제(2일)까지 ‘설 연휴 종합 치안대책’을 추진한 바 있다.

위 대책은 경찰, 형사, 경찰관 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가시적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범죄예방진단팀’을 중심으로 취약지역 방범진단 시행 후 순찰을 병행한 것이다.

특히 설날 종합 치안대책의 일환으로 같은 기간 ‘특별교통관리기간’을 운영한 결과, 교통사고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 112건 발생에서 올해 74건으로 34% 감소했다. 부상자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 179명에서 올해 89명으로 50.3% 감소했다.

부산경찰청 생활안전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범죄 발생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선택과 집중’에 의한 경찰력 집중 배치로 ‘민생침해 범죄’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