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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식 전자등록 발행 수량 ‘226억주’… 발행금 ‘51조원’

발행회사 수, 전년 대비 26.3% 늘어… 발행금액은 90.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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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2.02.03 17:42:15

연도별 전자등록 주식 발행수량과 발행금액 추이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식 전자등록 발행에 참가한 발행회사가 총 1445개사며 발행 수량은 226억주, 발행금액은 5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예탁결제원은 ‘2021년도 주식 전자등록 발행 현황’ 조사 자료를 3일 발표하고 위와 같이 밝혔다. 앞서 예탁원은 지난 2019년 9월 전자증권제도를 처음 시행했다.

3년 전 전자증권제 시행 이후 주식 전자등록 발행에 참가한 회사 수와 금액은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먼저 발행회사 수는 지난 2019년 516개사, 2020년 1144개사, 지난해 1445개사로 꾸준히 증가했다.

또한 전자등록 발행 금액은 지난 2019년 7조 4000억원, 2020년 26조 7000억원, 지난해 50조 7000억원으로 지속 늘었다.

지난해 발행 수량은 시장별로 보면 코스닥 상장법인이 82억 9126만주로 가장 큰 40.2%의 비중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6.8%(11조 9033억원) 늘어난 수치다.

발행금액은 시장별로 유가증권 상장법인이 32조 5420억원으로 가장 큰 64.1%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21.8%(17조 8723억원) 늘어난 수치다.

발행 사유별로는 수량을 기준으로 보면 유상증자 사유가 58억 8637만주로 28.6%를 기록,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발행금액 사유 역시 유상증자 사유가 44조 2038억원으로 대다수인 87.1%의 비중을 차지했다.

유상증자 발행실적은 수량을 기준으로 ‘제3자 배정 방식’이 27억 4483만주로 46.6%를 기록,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주주배정, 일반 공모 등의 순으로 발행수량이 많았다.

일반 공모 방식의 경우 지난해 8억 7027만주 발행돼 전년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61.9%’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발행금액을 기준으로 보면 ‘일반 공모 방식’이 17조 7201억원으로 40.1%를 기록,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금액과 비교했을 때 무려 208.8%(11조 9825억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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