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2.03 15:30:13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압류재산 공매 데이터를 적극 공개하고 공매 입찰 참여를 돕기 위해 ‘제3호 공매(압류재산) 트렌드 리포트’를 최근 발간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3호 리포트는 지난해 4분기 기간 ▲압류재산 매각 현황, 추이 ▲지역, 용도별 매각 현황 ▲낙찰자 현황 ▲특이물건 낙찰 사례 ▲연간 통계자료 등 압류재산 공매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공매 입찰은 총 3090건이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1908건이 낙찰돼 낙찰률 61.8%를 기록했다. 또 감정평가 금액 대비 낙찰가인 낙찰가율은 ‘79.4%’, 입찰 참가자 수는 4980명 기록해 경쟁률 2.61대 1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4분기 기록은 전분기인 지난해 3분기 대비 입찰, 낙찰 건수가 각각 667건(17.8%), 362건(15.9%) 감소한 반면, 낙찰률은 1.4%p 상승했다. 또 낙찰가율은 6.9p, 입찰 참가자 수는 26.7%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한 해 총 8281건의 공매 입찰이 진행돼 1만 9348명이 입찰에 참여(경쟁률 3.02대 1), 6415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77.5%, 낙찰가율은 82.9% 기록했다.
캠코 김귀수 가계지원본부장은 “공매 리포트를 정기적으로 발간해 유용한 공매 데이터와 통계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국민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지속 반영해 공매 참여와 입찰 접근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