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바이오, 바이오메디컬 분야 대학중점연구소인 국립부경대학교 해양바이오닉스융합기술센터 연구진이 사업 첫해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에 대거 진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경대 해양바이오닉스융합기술센터는 소속 연구원 7명이 최근 국내외 해양, 바이오, 메디컬 분야 우수 연구기관에 잇달아 채용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센터가 대학의 연구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이공 분야 대학부설연구소를 지원하는 교육부 대형 국책사업인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지난해 선정된 이후 첫해 만에 거둔 우수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센터의 허성영 박사(지도교수 정원교)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제주특성화연구소에 채용된 것을 비롯해 김은비 연구원(지도교수 김현우)이 국립수산과학원(NIFS) 자원환경식품부, 김민성 연구원(지도교수 정원교)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보건본부, 오건우 박사(지도교수 정원교)가 국립해양생물자원관(MABIK) 해양바이오산업화본부 천연물자원실에 채용됐다.
이와 함께 트란 반 남 연구원(지도교수 강현욱)이 베트남 Institute of Mechanical Engineering에, 김혜진, 트루옹 반 지아 연구원(지도교수 강현욱)이 국내 스마트 헬스케어 기업 TeCure 연구소에 각각 채용이 확정돼 오는 3월부터 근무할 예정이다.
이들은 센터의 지원을 받아 해양, 바이오, 메디컬 분야 논문 발표를 비롯해 각종 학술대회 수상, 특허 등록, 연구과제 수주 등 탁월한 연구성과들을 인정받았다.
한편, 부경대 해양바이오닉스융합기술센터는 지난해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030년까지 정부와 대학, 부산시로부터 82.5억을 지원받아 국가 첨단 해양신산업을 선도하는 해양융복합 바이오메디컬 기술 개발과 연구,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