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올해 특수교육 진로·직업교육 지원 강화 등 한 해 특수교육 지원 방향을 담은 ‘부산 특수교육 방향과 주요 추진계획’을 3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을 살펴보면 시교육청은 특수학교(급) 학부모와 교원의 의견을 취합해 ▲통합교육, 특수교육 지원 내실화 ▲교육기회 보장 ▲진로, 직업교육 지원 강화 ▲장애 공감 문화 확산과 지원체제 강화, 총 4개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먼저 ‘통합교육, 특수교육 지원 내실화’ 과제는 장애학생이 일반 학교에서 차별받지 않고 또래와 함께 적합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며 장애 특성별 맞춤형 지원을 한다는 방향이다. 이를 위해 ‘통합학교 연구(선도)학교’ ‘거점유치원 운영’ ‘대학 연계 교육활동 지원 자원봉사자 운영’ ‘특수학급 미설치 학교에 통합교육지원실 구축’ 등 통합교육 체제를 강화한다.
또 ‘특수교육 지원 내실화’ 과제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긍정적 행동 지원, 수업. 교육과정 등 각 분야의 컨설팅 지원과 교육연구회 운영 등으로 교실수업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교육기회 보장’ 과제는 장애학생의 공정한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특수교육 지원 인력 배치’ ‘보조공학기기, 학습보조기기 지원’ ‘순회교육’ ‘치료 지원비 증액 지원’ 등을 강화한다. 아울러 장애학생 가족 지원과 가족 상담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진로, 직업교육 지원 강화’ 과제는 특수학교(급) 직업교육과 기관 연계 직업교육 등을 통해 장애학생의 진로 설계 역량을 키우고 취업, 진학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향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장애학생 자격 취득과정 제반 운영비’ 지원과 함께 ‘대학 생활 체험 프로그램 확대 운영’을 통해 특수교육 학생의 진로, 직업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