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1.28 15:15:03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가 내달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내집 마련 디딤돌 대출’ 상품의 중도상환 수수료를 70% 감면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적용 대상은 디딤돌 대출 이용객 가운데 대출 실행일로부터 3년 이내에 대출금을 중도 상환하는 고객이다. 중도 상환 시 기존 중도상환 수수료의 30%에 해당하는 수수료만 내면 된다.
주금공 관계자는 “이번 수수료 감면은 디딤돌 대출 이용객 가운데 상환 여력이 있는 고객의 조기 상환을 유도하고 상환 금원을 디딤돌 대출 재원으로 활용해 저소득·실수요층 지원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형택 HUG 사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 제도를 개선하게 됐다”며 “우리 공사는 앞으로도 기금 지원을 통한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