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가 거대 주류기업인 하이트진로의 동남권 지역 진출 공세에 최근 출시한 ‘리뉴얼 대선’을 앞세워 지역시장 사수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대선주조가 발표한 동남권 주류시장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지역 진출 전략에 나선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국내 주정 판매량의 66.3%를 차지했다. 이는 롯데주류를 포함한 나머지 9개 소주 회사가 구매한 양보다 많은 수량이다.
이에 부산 향토 주류기업 대선주조는 지난 18일 ‘리뉴얼 대선’을 출시해 지역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섰다. 특히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기에 ‘대선’이란 제품명으로 구글,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 ‘대선’ 검색 시, 해당 제품이 이미지, 블로그 등에 노출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리뉴얼한 대선 소주는 아직 출시 초반이긴 하나 정성을 다해 개발한 만큼 소비자의 기호와 반응을 더 세심히 살펴 반드시 향토기업이 부산 시장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