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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민주당 당대표, BPA 찾아 항만 현안 과제 등 청취·논의

더불어민주당 “부산 신항이 철도~공항~항만 잇는 ‘트라이포트’로 발전하도록 하겠다”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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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2.01.27 19:23:15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왼쪽 여섯 번째) 일행이 27일 부산 신항을 찾은 가운데 강준석 BPA 사장(그 왼쪽) 등 항만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 부산항만공사(BPA)가 27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함께 부산 신항 4부두(HPNT)에서 간담회를 열고 업계 현안을 공유하며 논의하는 시간을 보냈다.

HPNT는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과 싱가포르항만공사(PSA)가 공동으로 투자해 운영하고 있는 부두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송 대표의 방문은 과거 박근혜 정부 당시 한진해운 파산 이후 문 정부에서 ‘해양발전기금’을 통해 선박 신규 수주 등 회복세를 띄고 있기에 이를 챙기기 위함이다.

특히 송 대표가 방문지로 신항을 택한 것은 부산 신항 5부두가 개장한 이래 10년 만에 6부두가 개장하며 지속 확장과 함께 혁신기술이 모이고 있어 주목되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당 관계자는 덧붙였다.

부산항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2021년도 전체 물동량이 전년대비 7.6% 증가한 2270만 TEU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송영길 당대표는 “오는 8월부터 ‘항만 안전 특별법’이 시행되는 만큼 안전한 부산 신항을 운영하도록 노력해달라. 아울러 우리나라 수출 일꾼인 선원이 힘내서 일할 수 있도록 잘 뒷받침 해달라”고 당부하며 “부산 신항이 신속한 하역작업과 통관을 통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당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 신항이 철도~공항~항만을 잇는 트라이포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물류대란 상황에도 지난해 부산항은 역대 최대 물동량을 달성했다. 이를 함께 이룬 항만 근무자의 노고에도 감사한 마음”이라며 “올해 부산항은 물동량 ‘2350만 TEU’ 목표 달성을 위해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지속해서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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