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2.01.27 16:29:56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1 부산 대표 창업기업, 브라이트 클럽 연간 성과자료’를 27일 발표하고 지난해 지정기업 30개사가 총 100여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의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부산 대표 창업기업 지정 사업은 부산 소재 우수 기술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여러 지원을 통해 기업 역량을 발전시키는 부산시의 지원 사업이다.
지난해 브라이트 클럽 지정 사업에는 30개사가 참여해 연간 총 20억원이 넘는 투자 성과를 이뤘다.
그 가운데 투자 우수기업으로 ‘㈜수’는 연간 1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 기업은 특수소재인 119마이크로 캡슐을 개발해 밀폐 공간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화재를 자동으로 진압하는 ‘119제품 시리즈’를 제조하는 창업기업이다.
이외에도 키즈 액티비티 플랫폼 전문기업인 ‘㈜애기야가자’는 지난해 ‘Pre 시리즈 A’ 분야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 기업은 어린 자녀와 함께 갈만한 키즈카페, 박물관 등을 큐레이션하는 플랫폼으로 지난해 법인을 설립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강민구 PM은 “올해는 브라이트 클럽을 기존 30개사 선발에서 20개사로 축소 선발하게 된다”며 “대신 사업화 지원금을 늘리고 집중 투자연계와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부산 대표 창업기업의 눈부신 성장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